[시민일보]경기도가 지난해 무려 43억원 규모의 예산을 당초 사용 용도와 다른 용도로 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원욱희(새·여주1) 도의원에 따르면 도가 지난해 전용한 세출예산은 34건, 43억원에 이른다.
균형발전국은 '주한미군반환기지 토지매입' 집행잔액 27억4100만 원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전액 전용해 사용했다.
문화체육관광국은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추진하면서 행사운영비 1억2000만원을 민간위탁금으로 전용한 뒤 전액 불용처리했다.
보건복지국은 이천병원 응급의료센터 운영비(민간경상보조금) 1억9800만원을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데도 민간에 집행했다가 불용처리했다.
원 의원은 "이천병원 내 장례식장 이전 지연으로 운영비 집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운영비를 민간에 보조하는 등 예산 집행과정의 부적정한 사례가 수두룩하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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