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업 경기도로 우르르

채종수 기자 / / 기사승인 : 2012-07-05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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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곳 상담… 투자금 3억만여달러
[시민일보]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엔고 현상 등으로 경기도 진출을 타진하는 일본 기업이 줄을 잇고 있다.
도는 2일 현재 투자 상담 중인 일본 기업은 모두 17곳으로, 투자 규모만 3억8000만 달러에 이른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투자 상담 중인 전체 기업(35곳)의 49%에 달하는 규모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7곳(1억6000만 달러)으로 가장 많고, 자동차 3곳(3000만 달러), 바이오 2곳(1500만 달러), TFT-LCD 2곳(1억2500만 달러), LED 1곳(3500만 달러), 케미컬 1곳(1500만 달러), 로봇 1곳(미정) 등이다.
이처럼 일본 기업이 도내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엔고 등으로 일본 기업의 해외 투자가 확대된 영향 때문이라고 도는 분석했다.
지난 해 4월 동일본 대지진 직후 도의 전략적인 투자 유인책도 효과를 봤다.
도는 지진 탓에 일본 현지 부품·소재 업체들이 생산기지를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지난 해 6월 일찌감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경기개발연구원에 맡겨 유치 대상기업 명단과 구체적인 인센티브 방안 등 구체적인 전략도 수립했다.
도는 지난 해와 올 상반기 모두 4차례에 걸쳐 일본 현지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이를 홍보했고, 동우화인켐 등 9사로부터 9억7100만 달러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도 관계자는 "이달 중에도 일본 기업 3곳과 2억3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을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도내 이미 진출해 있는 일본 기업의 현지 협력업체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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