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병원]피사의 사탑처럼 기울고 있는‘척추측만증’이란?

이정준 / / 기사승인 : 2012-07-01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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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준(바로병원장)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명물 ‘피사의 사탑’은 건물의 기울기로 유명하다. ‘피사의 사탑’은 지반 한쪽이 붕괴되고 탑이 기울어지자 이 현상을 멈추기 위해 새로운 층을 올리면서 짧아진 쪽을 더 높게 만들었다.
하지만 석재의 무게로 탑은 더욱 가라앉게 됐고 당국은 세계 최고의 권위자들을 불러 어렵게 탑의 기울기 진행을 멈출 수 있었다고 한다. 여러 원인이 있었겠지만 중심의 부재로 인해 발생된 ‘피사의 사탑’은 마치 신체의 중심인 척추 질환을 연상시킨다. 특히 허리가 휘어지는 ‘척추증만증’처럼 말이다.
▲‘초고도 척추측만증’ 환자를 시술하다.
척추에 이상이 생겨 발병할 수 있는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C’자 혹은 ‘S’자로 휘어져있거나 회전하는 등 척추의 변형된 상태를 의미한다. 지난해에는 척추가 꺾인 상태를 알 수 있는 척추측만증 각도가 86도까지 변형된 ‘초고도 척추측만증’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환자는 중학교 시절 요통이 찾아왔다. 처음에는 타 병원에서 보조기 치료를 실시했지만 불편함 때문에 치료를 멈췄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치료를 멈추고 난 뒤에 발생했다.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이 찾아온 이 환자는 검사결과 척추의 변형 진행이 급격하게 진행됐고 결국 본원에서 시술 받아 현재는 95%이상 호전돼 일상적인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척추측만증 무엇이 문제인가?
척추측만증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순한 성장통으로 생각하고 방치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위에서 언급했던 환자처럼 질환의 악화 현상이 급격하게 진행될 수 있다.
척추측만증 환자들은 척추가 삐뚤어지기 때문에 외관상 좋지 않게 되고 자칫 잘못했다간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척추가 신경계통에도 이상을 일으켜 아이들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학생들이 이 질환에 걸릴 경우에는 허리, 어깨, 목 등 다양한 신체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게 되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성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드시 특화 병원을 방문해 환자의 상태를 체크해야만 한다.
▲척추측만증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척추측만증 치료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에 따른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측만증각도가 10~20도인 환자들은 올바른 자세를 머릿속에 입력한 뒤 자기 스스로 자세를 상기시키며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20~40도로 변형될 경우에는 보조기를 착용해서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40~50도 이상인 환자들은 연령, 성장기간의 여부, 전문의의 종합적인 판단에 따라 시술의 진행 여부를 결정하고 치료를 해야만 한다. 또 여러 의학 장비를 통해 척추측만증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데 본원은 인천지역 최초로 3D 트랙션 척추비수술 장비를 도입했다.
이 장비는 체계적으로 척추의 균형을 잡아주고 입체적 디스크치료방식으로 디스크의 음압을 조정해주기 때문에 안전하고 빠르게 치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에어 밸란스(Air Balance)라는 운동기구를 통해 척추 구조의 안정화를 유도한다.
이 기구는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심부근육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강화시켜주고 관절의 움직임이 크지 않기 때문에 모든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본원처럼 경험이 풍부한 척추 전문가와 최첨단 의학 장비 시설이 갖춰진 척추비수술센터가 있는 병원을 찾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
척추측만증은 비단 어린 연령층에서만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다.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물론 만성통증으로 이어진 고령화 연령층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또 선천적으로 질환이 발생하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도 있기 때문에 허리에 이상이 생기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특화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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