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속 물걱정 없는 백령도 농민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07-01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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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옹진군 백령면장, 가뭄에 철저 대비
[시민일보] 104년만의 가뭄으로 농민들의 마음까지 타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물이 귀한 지역에서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짓고 있는 특별한 섬이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섬마을 백령도는 옹진군 전체 농업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전통적인 농어촌 섬 마을로 극심한 가뭄에도 550ha에 달하는 논에 적기에 모내기를 끝내고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있다.
백령도 농민들이 극심한 가뭄에도 물 걱정 없이 모내기를 마치고 논에 물을 채울 수 있었던 것은 산업행정에 능통한 김정섭 옹진군 백령면장의 철저히 준비된 가뭄대책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1일 옹진군 등에 따르면 그동안 백령면에서는 지하수 관정개발을 억제하고 자연 빗물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배수로 위주의 농업용수 이용 방침을 확고히 해 왔다.
또 농업용수의 용이한 관리를 위해 올해 본예산에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수문전동화 시스템설치, 문비교체 및 가수문 설치, 배수로의 물을 퍼 올리는 양수시설과 관로 설치를 완료하고 농업용 관정에 사용되는 수중모터펌프를 사전에 확보, 철저한 가뭄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의 극심한 가뭄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는 지난 4월 22일 백령면에 60mm의 비가 내렸을 당시 중앙배수로의 갑문을 차단해 한 방울의 빗물도 흘려보내지 않고 농업용수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백령도의 연간 강우량은 800mm, 전국 평균 1,100mm의 73% 수준으로 비의 양이 적은 곳으로 올 3월부터 평년에 비해 강우량이 줄어들자 백령면장은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농업용수의 확보를 위해 배수로의 갑문 관리와 양수시설을 확충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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