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뭄' 인천시, 1900억 추가 차입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06-20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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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시차입 발행한도액 4400억 모두 소진
자치구 교부금ㆍ시교육청 전출금 등 해소 일환
[시민일보] 인천시가 재정난에 따른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융기관에서 1900억 원을 일시 차입하기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동부증권에서 800억 원, 신한증권에서 400억 원, 미래에셋증권에서 300억원을 빌리는 등 1900억 원을 일시적으로 빌리기로 했다. 이에 시는 올해 총 4400억 원의 일시차입 발행 한도액을 모두 소진하게 됐다.

시가 일시차입 발행 한도액을 모두 채운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일시차입은 지자체가 현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는 것으로 통상 지방채 발행보다 비싼 이자가 적용된다.

시는 올해 예산에는 편성됐지만 자금 사정 악화로 지급하지 못한 자치구 교부금과 인천시교육청 전출금 등을 해소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현금 일시 차입을 검토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번 일시차입금을 시교육청 전출금(500억 원), 자치구 교부금(440억 원), 도시철도 2호선 공사비(300억 원), 공사·공단 지원비(150억 원) 등에 배정할 예정이며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등 국비보조금·지연사업 6개 사업(320억 원)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일시차입금 이자는 3.5%로 행정안전부가 조기집행 건으로 8월말까지 13억5000만 원을 보조하고 나머지 이자 19억6000만 원은 시가 부담하게 되며 이번 차입은 6개월 만기이며 시는 오는 12월까지 모두 갚아야 한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오는 8월 취득세 등의 지방세 수입이 확보되고 송도 6·8공구 매각 등 자산매각 계획이 제대로 추진될 경우 차입금을 갚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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