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행기 잇단 추락... 송도 주민들 '덜덜'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06-19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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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공역 인근 주택, 병원 밀집... 비행금지구역 지정 바람직"
[시민일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최근 잇달아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송도국제도시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하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연수구와 송도 주민들은 최근 “비행구역 내에 20여 곳의 아파트 단지 및 10여 곳의 학교가 있어 대형 참사의 우려가 있고 비행구역을 이탈해 아파트 주변으로 비행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며 비행공역을 폐쇄하거나 바다 쪽으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제도시송도입주자연합회는 “송도국제도시 비행공역 인근에 아파트 수천 가구, 병원, 호텔 등이 밀집해 있어 주민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다”면서 “송도국제도시내 초경량장치 비행공역을 폐쇄해 달라”는 공문을 국토해양부와 서울지방항공청에 제출했다.
현재 송도국제도시는 항공청이 정한 전국 24곳의 초경량비행장치 비행구역으로 송도비행장 주변 1.8Km 반경에 지표면에서 500피트(152.4m) 상공까지 비행계획 승인 없이 비행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연수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비행구역을 폐쇄하거나 해안 밖으로 조정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와 서울항공청 등에 요청할 계획이며 인천경찰청도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송도에 경비행기가 추락한다면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관계 기관과 협의해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지난 12일 송도국제도시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인근 매립지에 경비행기(항공법상 초경량비행장치)가 추락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0일에는 군사용 무인항공기가 포스코건설 사옥 뒤편에 추락해 1명이 숨졌으며 2009년에는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 중 경비행기가 연줄에 감기면서 조종사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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