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복원 마친 '시루봉 보루' 14일 공개

고성철 / / 기사승인 : 2012-06-11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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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ㆍ치 4개 원형가깝게 복원
[시민일보]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가 아차산내 고구려 군사유적인 시루봉 보루의 성벽과 치(雉) 복원을 모두 마치고 14일 복원기념식을 가진다.
이번에 복원된 아차산 고구려 시루봉 보루는 왕숙천과 한강 일원을 방어하는 전초기지로 왕숙천을 경계로 한 구리, 남양주시 전역과 풍납토성 등의 한강 일원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중요한 군사 유적이다.
복원된 시루봉 보루는 연장길이 246m의 성벽을 쌓고 보루 내부의 건물지를 복토했다.
시루봉 보루에 나타난 고구려성의 대표적인 특징인 치(雉) 4개를 복원했고, 발굴과정에서 확인된 나무기둥을 성 내부에 재현하는 등 고증을 거쳐 원형에 가깝게 충실 복원했다.
성벽은 화강석으로 다듬어 쌓은 아차산 4보루와 달리 부정형의 자연석에 흙을 섞어 마구 흩어 쌓은 형식이며, 이번 복원과정에서도 문화재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본래 방식대로 흩어 쌓았다.
시는 그동안 고구려도시에 걸맞게 광개토태왕 동상과 비를 세운 바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고구려테마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이번 시루봉 복원으로 고구려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리=고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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