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쌀값… 인천>서울ㆍ경기"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06-11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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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무원 "타 시ㆍ도는 학교 참여 가격결정기구서 결정"
[시민일보] 인천시가 친환경무상급식을 위해 공급하는 ‘친환경 쌀’ 가격이 서울·경기지역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최근 열린 인천시의회 201회 임시회 친환경무상급식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인천시 관계자가 인천의 친환경식자재 가격이 타 시·도에 비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실제로 그는 구체적인 예를 들면서 친환경 쌀의 경우 서울지역은 ㎏당 2630원, 경기도는 ㎏당 2640원 이지만 인천지역은 ㎏당 3250원으로 620원 정도 비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인천지역 학교급식으로 소비하는 친환경 쌀이 1년에 5000t 정도로 ㎏당 620원을 기준으로 보면 약 31억 원의 예산이 더 투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는 타 시도의 경우 수요자(학교)가 참여하는 가격결정기구에서 가격이 형성되지만 인천지역은 공급업자가 가격을 결정해 발생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재병 시의원은 “인천지역 친환경 쌀 가격이 타 시·도에 비해 비싸다는 자료에 대한 근거 자료가 있느냐”며 “자료가 있다면 전체 의원들에게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인천지역에서 친환경 쌀을 구입할 수 있는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자료 근거에 대한 논란이 일자 정태옥 시 기획관리실장은 “해당 자료는 민감한 사항으로 공개적으로 말하기 곤란한 사항”이라며 “자료에 대해 검증과 명확한 검토를 거쳐 체출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수 시의원은 “인천에서 친환경 쌀을 공급하는 곳은 강화군과 계양지역”이라며 “친환경 쌀 가격차에 대한 논의는 지역 상황을 배제한 채 단순 가격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특히 “강화지역 친환경 쌀의 경우 생협 등 친환경 매장에서 판매하는 가격과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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