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저소득자 무담보 소액 대출 시동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05-31 16:1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인당 최대 500만원… 연 3% 이자 적용
[시민일보] 인천 동구(구청장 조택상)가 6월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저소득자들을 대상으로 ‘무담보, 무보증 소액대출 사업’을 추진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저소득자 무담보, 무보증 소액대출 사업’은 1인당 500만원 범위 내에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필요한 자금을 담보와 보증 없이 시중은행보다 낮은 연 3%의 이자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4월 신한은행 동구청지점과 대출대상과 범위 등 구체적 대출운용 방안에 대한 협약을 맺고 서민들의 금융지원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자보전 재원은 구 자체재원 1억원과 동구 새마을지회가 기탁한 200만원과 지난 5월 관내 기업체인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동국제강이 출연한 60억원 등 여러 기업과 단체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대출을 위해서는 소득증빙 서류와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서류를 동구청 전략사업추진실에 접수하면 되며 대출자격은 동구에 6개월 이상 계속해서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저신용자다. 소득을 증빙할 수 없는 경우에는 구에서 자격실태 조사를 거쳐 은행에 추천하는 방식으로 대출절차를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어렵게 사는 서민들이 긴급하게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사금융 등 고금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사업을 전국적인 모범사업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