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의료비ㆍ특정인만 이용등 반대 이유로 꼽아
[시민일보] 연수구 주민들이 3명 가운데 2명 꼴로 송도영리병원 설립에 찬성하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송도 영리 병원 설립과 관련,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전문 리서치 기관에 맡겨 실시한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 29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만 20세 이상 일반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송도 영리병원의 인지여부, 설립 찬ㆍ반 여부, 이용 의사 등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했다.
설문은 연수구 12개 동별 인구 비례에 따른 비례 할당으로 실시했으며 조사 방법은 표준화된 조사표에 의한 전화 조사로 이뤄졌는데 ‘송도영리병원 설립에 대한 찬, 반 여부’에 대해서는 찬성 65.2%, 반대 34.8%로 긍정적인 의견이 부정적인 의견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높게 조사됐다.
송도영리병원 찬성 이유에 대해서는 ‘새로운 의료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다’가 40.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특화된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26.1%), ‘새로운 의료보험 제도로 경쟁력 강화’(24.8%)순으로 나타났으며 반대 이유로는 ‘의료비가 비싸질 것이다’(37.9%), ‘특정인만 이용으로 인한 이질감 유발’(32.2%), ‘국내 의료보험제의 변화 야기’(16.7%) 순으로 조사됐다.
‘송도영리병원 이용 여부‘는 ‘설립되는 것을 보아가며 결정하겠다’ 라는 응답이 41.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이용하겠다’가 32.4%, ‘이용하지 않겠다’가 25.8% 순으로 나타나 송도영리병원 설립 찬성이 65.2%에 달하고 있음에도 이를 이용할 의사는 유보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송도 영리병원 설립시 지역의 이점을 묻는 설문에는 ‘지역활성화’(21.6%), ‘다양한 형태의 의료서비스 제공’(20%), ‘의료시설의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19.7%), ‘의료시설의 전문성 강화’(18%)순으로 조사됐으며 마지막으로 송도영리병원 설립에 대해 응답자들의 약 2/3 정도(66.6%)가 연수구의 이미지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연수구 관계자는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송도 영리병원 설립 방향은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적인 검토가 요구되는 사항이나 주민들의 입장에서 신중히 검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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