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해 '경인아라뱃길' 내일 열린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05-24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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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조2400억 들여 국내 최초 18㎞ 내륙뱃길 탄생
'상습 침수' 굴포천 수해 방지… 관광명소로도 기대
[시민일보]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25일 국내 최초 내륙뱃길인 경인아라뱃길 개통 행사를 갖는다.
이날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과 인천터미널 등에서 진행되는 개통 행사에는 국토해양부 장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인천·경기 지자체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한강과 서해의 만남' 등 뱃길 개통의 역사적 의의를 선박 등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구현할 계획이며 공식행사 이후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뱃길 음악회도 열린다.
경인아라뱃길은 총 사업비 2조2400억여원을 들여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한강 분기점에서 인천시 서구 오류동 서해안에 이르는 길이 18㎞, 폭 80m, 수심 6.3m의 인공수로다.
지난 1992년 굴포천 방수로 사업이 시작된지 20년, 2003년 경제성 부족과 환경파괴 논란으로 백지화한지 8년여 만이다.
경인아라뱃길이 개통됨에 따라 홍수기에 굴포천 유역이 자주 침수됐으나 아라뱃길이 굴포천 홍수량을 서해로 배수하는 방수로 기능을 수행하게 돼 홍수피해를 막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지역의 물류체계를 개선해 물류비를 줄이고 육상 물동량을 분담해 내륙 교통난도 완화되는 등 녹색물류 실현을 앞당기게 된다.
뱃길 운송은 연료효율에 있어 철도의 2.5배, 도로운송의 8.7배 수준(미국 교통부)이며 CO2 배출량은 철도 1/1.4, 도로의 1/4.9 수준(獨 연방수로국)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도 활성화돼 3조원의 경제생산유발과 함께 2만5000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새로운 레저관광 문화개발을 통해 친환경 부가가치가 창출된다.
또 아라빛섬, 인공폭포 등 수향 8경과 자전거길ㆍ경관도로 등 파크웨이, 마리나, 전망대 등 다양한 친수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서의 기능은 물론 관광ㆍ레저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9년 착공한 경인아라뱃길사업은 2년여간의 공사 및 운영준비를 거쳐 지난 해 10월 시범운영을 개시한 이후 약 6개월간 이용편의시설 보완, 선박운항 단계적 확대 등을 거쳐 이달 전면적으로 개통하게 됐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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