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시는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제3연륙교의 '선 착공, 후 협상'이라는 시 방침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00% 동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지송 사장은 최근 송영길 시장을 만나 "제3연륙교를 놓겠다는 주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만약 제3연륙교가 되지 않을 경우 인천시와 LH는 주민들의 반발로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제3연륙교는 인천공항이라는 특수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영종대교, 인천대교와는 달리 청라와 영종을 잇는 도로"라며 "제3연륙교는 정부가 국민들에게 약속한 다리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송영길 시장은 "국토부는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하지만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면서 "LH가 제3연륙교를 실시계획에 반영하는 등 행정절차를 통해 정부에 압박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제3연륙교가 건설될 경우 인천대교 및 영종대교 사업자측에 교통량 분산에 따른 손실보전금 문제를 해결한 뒤 착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제3연륙교는 총사업비 5000억원을 들여 왕복 6차선으로 건설될 계획으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에 맞춰 준공할 예정이었으나 인천시와 국토부의 이견으로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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