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남동문화예술회관 기획으로 내달 열리는 ‘제1회 내고장 명인전’에 2명의 명인이 초청된다.
23일 남동구에 따르면 50년간 외길인생을 걸어온 연극배우 박정자씨를 비롯해 민간인 최초로 휴전선을 수차례 횡단하며 비극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사진작가 최병관이 그 주인공이다.
명배우 초대전 ‘박정자전’은 소래가 고향인 박정자의 연극인생 50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와 낭독공연 두 파트로 나뉘어 있다.
전시공연에서는 사진, 팸플릿, 연극 포스터, 대본, 의상, 동영상 그리고 이진용과 김영태, 권이나가 그린 그녀의 초상과 인형작가 정복생이 만든 박정자의 마리오네트가 정교한 플랜 위에 배치돼 전시된다.
낭독공연에서는 ‘박정자전’을 축하하는 후배들과 함께하는 세익스피어의 ‘맥베스’ 낭독공연이 펼쳐진다.
사진명인 초대전 ‘최병관전’은 소래출신인 사진작가이자 시인 최병관의 사진전이다.
최병관은 아름다운 고향과 갯벌의 추억을 담기 위해 사진가의 길을 결심할 정도로 고향의 풍경과 사람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사랑한 작가다.
또한 그는 민간인 최초로 휴전선 155마일을 횡단하며 DMZ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쟁의 상흔 위의 평화의 의미를 카메라에 담아냈다.
그가 애정 가득한 인천의 사라져가는 갯벌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30편의 사진작품과 작가의 그간의 작업과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통해 내 고장의 가치와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다.
내 고장 명인전은 무료 전시ㆍ공연으로 6월9일을 시작으로 박정자전은 15일, 최병관전은 1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문의사항은 남동문화예술회관(☎453-5710)으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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