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지역 항만관련 기관, 단체, 연구기관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신항 및 항만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종합토론회에서 다양한 발전 방안이 도출돼 실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시가 주관하고 인천시물류연구회, 인천항발전협의회가 주관해 21일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인천신항 활성화를 위한 여건조성, 인천항 항로 개척을 통한 경쟁력 제고, 효율적인 항만배후단지 개발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발표되고 개진됐다.
먼저 인천신항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은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이상윤 교수가 인천항 항로 중심 준설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북중국 청도, 천진, 대련항의 유럽 및 미주 직항로 컨테이너 선단 규모(1만TEU급 이상)를 감안하면 항로수심 16m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인천항에서도 정부의 중심예산 확보, 중심 우선순위 결정 등이 필요하며 인천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북중국 기항 선사 마케팅, 환적화물 유치 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 인천항 항로개척을 통한 경쟁력 제고는 인천발전연구원 유주영 부연구위원이 제도적 제약인 한ㆍ중 정부간 해상운송에 관한 협정(한중해운회담)에 의거 인천항, 평택항과 북중국항과의 노선 신설이 제한된 점을 지적했다.
따라서 유 연구위원은 2005년 한, 중 양국이 합의해 2012년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개방하기로 한 사항에 대한 이행이 필요하며 2012년 제20차 한중해운회담시 항로개방의 필요성이 강조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세 번째, 효율적인 항만배후단지 개발 방안은 최정철 인천시 항만공항물류 특별보좌관이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 국고 분담율 형평성 제고를 위해서는 현재 국고 분담율이 타 항의 경우 50~100%라고 밝혔다.
따라서 그는 인천항은 25%이므로 정부재정지원 비율을 50%까지 상향조정해 정부지원금 확대를 통해 IPA 부지조성 원가 부담을 낮추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저렴한 임대료로 부가가치가 높은 수출입 기업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암물류2단지 개발방향은 항만지원시설 등 물류기능을 넘어 물류, 제조, 상업, 비지니스 등 복합개발을 통한 개발의 시너지 및 토지이용가치의 향상 도모가 필요하며 항만배후단지 자유무역지역 추가 지정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류재영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남흥우 한국선주협회 인천협의회 위원장, 정태원 성결대 유통물류학과 교수, 윤희택 인천상의 경제정책팀장, 심보 (주)선광 상무,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인천항 발전을 위해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각종 현안 사항에 대해 인천항 관련 유관기관ㆍ업, 단체 등의 지혜를 모아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일치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이번 인천항 발전 토론회에서 제기된 사항에 대해 관련기관 및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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