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10만명 서명운동 돌입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5-17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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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연장 운행ㆍ수서~용문간 철도 조기건설을"
[시민일보] 양평군이 중앙선 용문~양동간 수도권전철 연장운행 및 수서~용문간 철도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1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오는 9월 중앙선 복선전철과 용문~양동간 수도권전철의 연장을 염원했으나 지난해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이유로 전철연장 운행 계획이 없다고 밝힌 국토부 입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하며 주민 서명운동에 나선 것.

지역주민들의 주장을 살펴보면, 양평군 용문면부터 양동면까지 6개 역 전철 운행을 비롯해 석불역 매곡역 고상홈 편의시설 설치, 석불역 무정차 철회, 서울 수서에서 용문까지 철도 건설계획 조속 추진 등 4가지다.

이 가운데 6개 역 전철 운행은 용문면과 지평면을 거쳐 양동면까지 이어지는 20여㎞ 거리로 서울시의 50%에 달하는 300여㎢의 광활한 면적에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는 주장에서다.

고상홈과 편의시설 설치는 지난해 9월 양평군과 지역 국회의원, 국토해양부, 한국철도시설공단 간에 지방비 부담을 조건으로 석불역과 매곡역에 고상홈 설치를 약속했고 군에서 올해 10억8000만원의 예산까지 편성했으나 그 약속을 번복했기 때문이다.

석불역 무정차 철회는 해당지역이 국도가 연결돼 있지 않고, 대중교통 운행도 원활하지 않아 지역주민들이 항상 교통 불편을 호소하는 교통취약지역일 뿐만 아니라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1967년부터 지금까지 45년 동안 중앙선 기차를 주된 교통수단으로 사용해왔다는 주장에서다.

군은 이같은 주민들의 요구안을 근거로 오는 6월말까지 서명운동을 벌여 국토해양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 모(지평면)씨는 “국민하고 한 약속을 무참히 깨버리는 정부를 도대체 어떻게 믿을 수 있겠냐”며 “우리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것이고, 관철되지 않을 경우 그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분개했다.

양평 박근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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