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지역 진보단체들이 인천시와 인천시의회가 송도영리병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등 인천지역 진보단체들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는 최근 제201회 인천시의회 임시회가 개회되는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도 영리병원은 인천시민의 건강권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인천시의회의 송도 영리병원 설립반대 결의안 채택을 촉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정부나 인천경제청에서 송도영리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인천시와 시정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을 진 인천시의회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 시장은 지난 2년여의 임기 동안 인천에만 영리병원 설립이 가능한 방안이 있다면 추진하겠다는 식의 애매모호한 입장만 밝혀왔다"며 "이제 법 제도가 마련되고 있으니 영리병원을 추진할 것인지, 설립을 중단할 것인지, 더 이상 인천경제청 뒤에 숨지 말고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인천시정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시의회 역시 이 문제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시의회는 시민들의 의사에 반해 영리병원 설립을 강행하는 인천경제청과 인천시에 경고의 의사를 분명히 보이고 영리병원 설립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지역연대는 민주노총인천본부를 비롯해 금속노조인천지부, 화학섬유노조인천지부, 민주택시인천본부, 건설노조인천지부 등 인천지역 40여개 진보단체들로 구성돼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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