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만조력발전소 건설 싸고 갑론을박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2-05-10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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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지역경제 큰 도움… 빨리 추진해야"
반 "한국수력원자력(주)가 인추협 조직해 활동 사주"
[시민일보] 인천만조력발전소 건설을 놓고 반대하는 단체와 찬성하는 단체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정가도 타당성 검토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어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인천만조력발전소 유치추진 협의회는 9일 인천시청앞 미래광장에서 인천만조력발전소 유치 촉구대회를 갖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인천만조력발전 건설이 필요하다"며 "인천시와 시의회는 조력만 사업이 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천만조력발전 건설은 인천시와의 직접 연결돼 강화군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영종·용유도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옹진 북도면의 연륙화를 앞당겨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며 "시와 시의회에 전향적인 입장전환과 중앙정부를 항해 조속히 사업이 추진되도록 지자체 역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인천만조력발전소 유치추진협의회는 인천시 강화군을 비롯해 옹진군, 영종 용유동 주민 2만1435명의 유치찬성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인천시와 시의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건설을 반대하는 어민대책위 등도 인천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수원은 157.45km2의 갯벌을 막으면서 본래의 목적인 에너지 생산에 대한 이야기는 뒤에 두고 연륙교 대체 효과, 관광 효과, 지가 상승 등 지역경제 활성화 등으로 포장해 주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한수원이 강화남단 갯벌과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들로 하여금 인추협을 조직해 활동하도록 사주하고 있다"며 "인추협의 전신인 '인천만조력발전소 건설 위한 강화지역 협력위원회'의 행사 식대 보조, 현수막 설치비 지원, 시화호 견학 지원 등을 통해 협력위에 개입해 주민들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새누리당 인천시당 공항항만발전특별위원회도 오는 18일 국회의원 후보들의 공약으로 나온 인천만조력발전소과 강화조력발전소 건설에 대해 집중 연구와 토론을 벌일 계획이어서 갈등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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