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1차 투표 실시
[시민일보] 마지막 선출직 인천대학교 총장 선거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내년 국립대학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어 이번 총장 선거에 대한 대내외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7일 마감한 인천대 제6대 총장선거 입후보자 등록에는 안경수 현 총장과 변윤식 전 대학원장, 최성을 전 교수협의회장, 최계운 전 대학발전본부장, 남호기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채훈 전 부총장(기호순) 등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선거 초반 흐름은 변윤식, 최성을, 최계운 후보가 3강으로 분류되지만 채훈 후보가 이갑영 교수와의 단일화로 힘을 얻은데다 안경수 현 총장도 현직 프리미엄이 있어 선거 판세를 쉽게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 치러질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차지해 당선이 확정되기보다는 상위 득표한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종 당선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번 총장선거가 관심을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인천대가 내년 국립대학 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국립대법인으로 전환될 경우 인천대 총장직은 지금의 선출직이 아닌 임명제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총장 선거에서 선출되는 총장은 ‘마지막 선출직 총장’이면서 국립 인천대 ‘초대 총장’이라는 명성과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이사회 이사장도 겸직하게 돼 사실상 학교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인천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당연히 학교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무엇보다 국립대 법인으로 전환하게 되면 그에 맞는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인물이 총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대 총동문회 관계자도 “인천대는 인천의 유일한 국립대로 성장했다. 그만큼 시민들의 관심도 크다. 단지 한 대학의 총장이 아닌 인천의 교육복지를 위해 충실히 일할 수 있는 총장이 선출됐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천대 총장선거는 대학 구성원인 학생, 교직원, 교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7일 전체교수회의를 열어 '인천대 총장선거 구성원 참여율 중재안'을 조정하는 등 투표권 반영비율을 두고 현재 내부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8일부터 시작해 17일 입후보자 정책 토론회를 거쳐 22일 1차 투표가 실시된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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