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연수경찰서는 9일 인터넷에 물건을 판다고 속여 구매자로부터 금품을 갈취한 A씨(3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수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올해 4월26일까지 인터넷에 물건을 판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구매의사를 밝힌 피해자들에게 물건은 보내지 않고 자신의 계좌로 입금된 돈만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연수서 조사결과 A씨는 소액인 경우 피해를 보더라도 신고를 잘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건당 2만5000원이 넘지 않는 프린트 토너, 향수, 선글라스, 샴푸 등의 물품을 구매자 69명에게 판다고 속여 총 560만원을 자신의 통장계좌에 입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수서 관계자는 A씨가 여성이 주로 사용하는 소액의 물품을 속여 팔았으며 피해자의 대부분이 여대생이나 주부로 확인됐다며 현재 A씨가 지병을 앓고 있는 것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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