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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000만원 저소득층 후배에
[시민일보]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인천시 강화군 소재) 생명과학과 동아리 ‘열끼’가 지난 연말 아산상 시상식에서 청년봉사상과 상금으로 받은 1000만원을 8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강화군에는 3개 대학이 있지만 봉사동아리는 ‘열끼’가 유일하다.
2003년 황유진 교수의 권유로 봉사동아리를 조직하게 됐고 ‘눈동자에 나타나는 당찬 기운’을 뜻하는 순우리말 ‘열끼’가 젊음과 열정과 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자는 의미로 동아리 이름으로 삼았다.
‘열끼’는 가천대 생명과학부 학생들이 강화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며 요양원팀, 장애인시설팀, 지역아동센터팀, 강화여중팀으로 구성, 활동하고 있는데 요양원에는 1주일에 두 번 방문해 외로운 노인들의 말벗이 돼주거나 빨래 봉사를 하고 있고 장애인시설에는 1주일에 두 번 방문, 미술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주 월, 목요일 오후 6시~9시에는 3곳의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20~30명의 아동들에게 영어, 수학 등 학습지도를 하는 한편 아이들의 멘토 역할까지 하고 있으며 매주 월~금요일에는 강화여중을 찾아 방과 후 학습지도 및 진로상담 등을 해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열끼’의 회장을 맡고 있는 3학년 장민창씨(21)는 “중증장애인에게 식사를 도와드리다 보면 그 분이 불편한 손을 어렵게 움직여 내 손을 꼭 잡는다”며 “눈물을 글썽거리는 그 분을 보면 내가 이 분들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우리가 받은 상금도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꼭 필요할 것”이라면서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기부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동아리 ‘열끼’ 회원들이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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