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공원 조성… 누리길도 만들어
[시민일보] 환경파괴를 우려하는 일부 시민단체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진통을 겪었던 롯데건설의 계양산 골프장 건설 추진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가 최근 롯데건설 등이 기업 이익을 위해 추진해 왔던 계양산 골프장 건설사업을 폐지하고 친환경 공원으로의 조성을 결정하면서다.
시 관계자는 "계양산 지역이 갖고 있는 고유의 역사를 포함한 인천의 정치, 경제, 사회 등 종합적인 이미지에 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의 재검토를 통해 골프장 건설계획을 폐지했다"며 "이 지역을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 같은 결정에 따라 계양산 일대의 종합적인 관리방안을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해양부의 의견에 따라 도심에서 접근이 쉬운 개발제한구역내에 인천시민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문화 탐방로의 조성을 위한 계양산 누리길 조성사업도 고려 중이다.
시는 인천의 미래상과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인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 계양산 일원을 역사 및 산림휴양 공원으로 반영하는 등 종합적인 관리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시의회는 이와 관련 지난 해 10월 골프장과 같은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는 시설들이 수용에 의해서 토지의 일방적인 사용으로 과거의 모든 흔적들을 지워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인천광역시 계양산 보호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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