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도심 공한지에 주차장 만든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04-18 15:4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만㎡에 357면 조성… 토지소유자에 주차수익 전액 지급
[시민일보] 부천시가 올해부터 원도심 지역의 공한지 및 유휴 공유지에 주차장을 조성해 적은 예산으로 주차난을 해소시키는 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부천의 원도심 지역은 높은 토지이용 밀도와 자동차 보유대수에 비해 부족한 주차시설로 상황이 나날이 심화되고 주차장 공급은 가용 토지 자원 부족과 막대한 재원소요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원도심 지역의 공한지 및 유휴 공유지를 대상지로 주차장 조성 가능 여부를 토지소유자와 협의해 부지매입이 없이 적은 예산으로 주차장을 조성, 지역주민들에게 주차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한지 및 유휴 공유지의 토지사용 협의방안은 소유자에게 지방세법 109조에 따른 재산세 감면, 또는 제공 토지의 주차 수익금 전액을 지급하는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토지의 사용기간은 최초는 2년 이상이며 이후 토지주의 사용요구시에는 반환해 줄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시가 원도심 지역의 공한지 및 유휴 공유지를 전수 조사한 결과 총 71곳 중 가건물 존치, 토지형상 불균형, 급경사지 등 조성 불가능지를 제외하고 29곳이 파악됐다.
이 가운데 8곳은 산림 및 농지 전용허가 등 절차이행 후 추진할 계획이며 우선 조성 가능지 21개에 대해서는 토지주와 인센티브 방안을 협의해 1만467㎡ 면적에 357면의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공한지를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은 9억원이 소요될 전망으로 이는 토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총 260억원(주차 1면당 7250만원)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해 토지매입비 대비 3.5%의 예산만으로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원도심 지역의 공한지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은 부지매입 없는 적은 예산으로 토지소유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주차공간을 제공한다”며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