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가져오면 가격 할인등 '그린운동' 앞장
[시민일보]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정무역 도시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 해 인천종합터미널 대합실에 공정무역가게 나눔카페 1호점을 개설한 데 이어 최근 송도국제도시 송도테크노파크단지내 미추홀타워 기업홍보관에 2호점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송도테크노파크 협조 아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 (주)인천로봇랜드 등 다양한 기관, 단체, 기업이 입주한 미추홀타워에 공정무역가게 개설을 추진, 결실을 맺었다.
시에 따르면 미추홀타워의 경우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데다 이 같은 기관, 단체, 기업들과 국제회의나 업무협의차 방문하는 국내외 인사들이 많아 공정무역도시 인천홍보가 기대된다.
특히 나눔카페 미추홀타워점에서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고객들이 자신의 컵을 가져와 커피 등을 담아갈 경우 가격을 할인해주는 등 환경보호를 통한 그린인천운동에도 앞장선다.
시는 공정무역도시 인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남구청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유동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공정무역가게 나눔카페 개설을 추진하는 등 공정무역활성화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인천시 박유진 투자정책팀장은 “공정무역가게 미추홀 타워점 개설은 외국인, 무엇보다 아시안게임 참가국들에게 경제수도 인천이 경제성장만을 추구하는 도시가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는 윤리적인 도시임을 인식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민이 더치커피 3000병을 소비하면 장애우 100명에게 일자리가 생기고 나눔카페는 청년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며 “공정무역도시 인천조성사업은 저개발국가 뿐만 아니라 인천의 취약계층과 장애우, 청년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정무역(Fair Trade)은 제3세계 가난한 생산자와 노동자들이 만든 물건을 공정한 가격에 거래,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윤리, 환경적 기준에 부합하는 좋은 제품을 정당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글로벌 시민운동이자 사회적 기업 운동이다.
즉 소비자가 공정무역 제품을 구매하는 윤리적 소비를 할 경우 최빈국의 영세 농민, 노동자는 경제적 자립과 안정을 얻을 수 있고 여성과 아동은 노동권리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 생산으로 지구환경도 보호할 수 있어 소비이상의 가치가 있다.
이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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