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자동차노조 소신여객지부 "적정 배차운행시간 산정위 구성을"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3-14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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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에 버스시스템대안 제시
[시민일보] 부천시의 시내버스 불법운행 방지대책 발표와 관련, 경기지역자동차노조(전국자동차노조연맹) 소신여객지부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안전한 버스시스템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부천지역 버스노동자들도 현 버스시스템에 대한 부천시의 평가에 동의한다"며 “시민의 발인 버스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행돼야 한다는 주장에 동감하고 버스 운행의 주체인 버스노동자들도 반성과 함께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진정 버스가 편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이 되기 위해서는 보여 주기식 처벌 강화의 접근이 아니라 예방과 참여를 통한 의식변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불법운행의 원인은 바로 부족한 배차시간과 불법주정차에 있음을 부천시는 알고 있다"면서 "배차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버스운전기사는 징계를 받기 때문에 신호를 무시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특히 "촉박한 배차시간 개선과 불법주정차 단속이 관건"이라며 "근로시간 단축으로 근본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부천시에 안전한 버스시스템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우선 "도로 곳곳에서 통행을 막고 있는 불법 주정차의 행렬은 원거리 승하차 및 곡예운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며 편안한 운행, 안전 운행을 위해 적정한 배차운행 시간을 산정할 수 있는 적정 배차운행시간 산정 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어 "서비스 평가시스템 도입, 암행어사제와 인센터비 지급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노사정이 갈등을 빚는 사례 중 하나"라며 "평가의 공정성, 암행단속의 형평성 결여, 인센티브의 독점 등 기준이 제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편안하고 안전한 버스 운행을 위해서 근로시간을 단축해야 한다"면서 "1일2교대제로 전환해 운전시간을 줄일 때 서비스 개선이라는 궁극의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만수 부천시장은 13일 시내버스 불법운행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버스 불법운행과 교통 불편 사항을 근본적으로 차단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김 시장은 또 "일주일 평균 20건 이상의 불편신고가 들어오는 시내버스의 서비스를 그대로 둘 수는 없다"며 "대 시민 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부천시의 모든 공무원들이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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