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섬' 무료 외국어교실 개강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03-12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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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북도 등 7곳서 운영...유치원, 초중생 누구나 수강 가능
옹진군(군수 조윤길)이 12일 열악한 교육환경을 고려해 지역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2년 옹진‘섬’외국어교실 운영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외국어교실은 이날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1일까지 9개월간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에서 영어와 중국어 수업을 방과 후 교육 형태로 운영된다.
따라서 외국어교실은 지역내 섬마을에 사는 만 3세 이상의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과 초중학생 누구나 참여해 무료로 외국어를 익힐 수 있다.
영어교실은 북도,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덕적도, 자월도, 영흥도에서 진행되며 중국어교실은 영흥도에서 운영된다.
해당 외국어에 능통하며 일정 자격을 보유한 강사가 섬에 상주하며 듣기와 말하기 중심의 실용외국어 교육을 원칙하며 올해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펠트(PELT) 영어시험 등을 준비할 수 있는 심화반과 여름 방학을 이용해 지역내 학생들이 상호교류와 우호를 다질 수 있도록 영어캠프가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영어 원어민강사가 수시로 각 섬을 방문 강의하는 순회교육도 병행된다.
특히 외국어교실 참가 학생들의 실력평가 및 자신감을 제고하고 외국어 학습열기가 옹진군 전체로 확대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말 외국어경진대회가 개최되고 우수자에게 각종 경연대회에 옹진군을 대표해 참가권이 부여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지난 해 외국어경진대회에서 도시지역의 학생들에 비해 외국어 구사능력이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금년도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입학생 배출, 대학 입학생들이 대학별 영어평가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받는 것 등 2007년 시작된 본 사업의 성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관내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외국어 교실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옹진군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교실(북도,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덕적도, 자월도, 영흥도)과 중국어교실(영흥도)이 최근 개강했다. 사진은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영어 수업에 참여한 중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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