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원콜센터

김혜란 / / 기사승인 : 2011-12-12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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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운영 늦춰질듯
고양시등 일부 시ㆍ군 반대로 내년 시행 무산
[시민일보]경기도의 민원콜센터(120) 시·군 통합 운영 계획에 일부 시·군이 반발하면서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부터 콜센터를 일부 시·군과 시범적으로 통합하려 했으나 이를 2013년 이후로 미뤘다.
수원시와 남양주시, 평택시, 광명시, 의왕시, 양평군 등 6개 시·군이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이들 시·군은 지난 9월 도의 사전의견 조사에서 "다양한 지역특성과 현안사항 등을 감안하면 통합 콜센터는 신속한 상담이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양시와 부천시, 용인시, 화성시, 성남시 등 콜센터를 자체 운영 중인 5개 시·군은 반대가 더 심하다.
고양시(25억원)와 부천시(12억원), 용인시(8억원) 등 3개 시·군은 총 45억원을 들여 콜센터를 만들었고, 화성시와 성남시는 시스템을 임대해 사용 중이다.
도가 콜센터를 통합하면 이들 시·군이 구축한 수십억대 시스템은 사실상 쓸모가 없어지고, 각 시·군 콜센터에 채용된 인력들의 반발을 불러올 소지가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시·군 콜센터와의 시범 통합은 시·군과 협의체를 구성한 뒤 점진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개발연구원에는 콜센터 확대운영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맡겨 논리를 만들기로 했다.
도콜센터는 지난 2007년 5월16일 문을 열었다. 상담사 50명이 배치돼 하루 3교대로 도민들의 민원전화에 연중무휴 24시간 응대하고 있으며, 올 운영비는 17억원이다.
도 관계자는 "서울은 이미 25개 구청과 통합해 콜센터를 운영 중"이라며 "신고전화 이용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모든 생활민원과 행정전화를 합하는 것이 합리적이어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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