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연간 무역규모가 개항 이후 처음으로 2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12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인천공항을 통한 총 무역규모는 2043억600만 달러로 이 가운데 수출액이 1060억3100만 달러, 수입액이 982억7500만 달러이다.
총 무역규모는 2001년 개항 이래 최고치였던 지난해 1933억 달러를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또 지난달 인천공항 무역규모는 수출액이 94억4300만 달러, 수입액은 87억9300만 달러로 6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출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8%와 1.3%씩 줄어든 것이다.
특히 무역수지 흑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4500만 달러보다 55%나 급감했다.
전자 집적회로가 전체의 17%인 16억2800만 달러를 수출, 최대 수출품목에 올랐으며 메모리 반도체 15억8700만 달러(17%), 무선통신기기 13억100만 달러(14%), 유선통신기기 4억5400만 달러(5%), 컴퓨터 주변기기 3억5900만 달러(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입품목을 보면 전자 집적회로가 전체의 14%인 12억3500만 달러어치가 수입돼 최대수입품목으로 기록됐고 무선통신기기 5억7900만 달러(7%), 제조용 장비 5억1300만 달러(6%), 메모리반도체 4억5200만 달러(5%), 회로보호접속기 3억9800만 달러(5%) 등의 순으로 수입이 많았다.
공항세관은 올 하반기 유럽·미국의 경기 침체와 메모리 반도체 가격급락, LCD 패널 수요부진 등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태블릿PC 등 IT제품(부품) 수요증가,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효과로 연간 무역규모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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