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시흥시가 최근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완공한 시흥시 전용 배드민턴장이 속과 겉이 다른 빛좋은개살구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시설물 외관은 복합판넬 등 값비싼 자제로 공사가 이뤄졌으나 내부는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마감처리가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로 준공 처리가 됐기때문.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시흥시 정왕동 소재 시 전용 배드민턴장은 국비10억원과 시비 20억원 등 총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2층에 300명의 관람석과 10면의 코트 규모로 지난2월 착공한 뒤 약 9개월만인 지난 5일 준공됐다.
하지만 최근 도지사기와 시장기 대회를 다녀온 많은 시민들은 배드민턴장에 투입된 예산에 비해 건물 내부가 너무 부실하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본보가 최근 시 전용배드민턴장 내부를 확인한 결과 관람석 부분에 설치한 난간이 흔들림 현상을 보여 자칮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
뿐만 아니라 관람석 앞 좌석과 뒷자석간 높이 차이가 얼마되지 않아 앉아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기가 상당히 불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두고 일각에선 대회때마다 운동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관람석 부분에 설치한 난간을 기대거나 일어서서 봐야하는 불편함을 초래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시 관련부서를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관람조망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배드민턴장 내부 곳곳에는 바닥면이 조그마한 구멍이 나 있거나 페인트 공사가 재대로 되지 않은 것이 눈에 쉽게 띄고 심지어 화장실 타일이 깨져 보수공사를 하는 모습까지 보이는 등 마감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시민들이 배드민터장 시설에 대해 빛좋은개살구 지적은 시 관련부서가 공사하는 과정에서 외부 마감재 공사에 치중하는데 예산을 많이 사용했고 정작 해야할 내부 마감은 예산부족으로 공사에 차질을 빛는 결과를 초래시키는 꼴이 됐다.
시흥시 전용 배드민턴장에서 최근 벌어진 시장기 대회에 다녀왔다는 이모씨(여, 시흥시 방상동)는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들어 놓은 시설을 보고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모씨는 "도저히 않아서 볼수없는 관람석하며 위험천만하게 설치된 난간 어린이들이 쉽게 전근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된 전기시설, 관람석까지 이동하는 통로에 나무바닥재를 사용하고 대안책도 마련하지 않고 신발를 벗도록 통제하는 시행정을 보니 한심스럽기까지 하다"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대해 시 한 관계자는 "대회 등으로 마감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빠른시일내에 현장 조사 후 문제점을 보안 마감처리 하겠다"고 밝혔다.
시흥= 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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