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김포 통합 지역발전 구체적 계획없고 주민의견 수렴없이 이슈화 유감"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12-11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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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경재 의원
[시민일보]한나라당 이경재(인천 서구강화군을) 국회의원이 인천시 강화군과 경기도 김포시 통합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 의원은 최근 "행정통합은 중차대하고 민감한 문제며 광역시·도를 달리하는 경우 더욱 그렇다"며 "현재의 '강화-김포' 통합 논란은 각 지역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없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는 절차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기초자치단체장에 의해 이슈화되고 있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구 7만의 강화군과 25만의 김포시가 통합 추진되면 최악의 경우 강화군이라는 명칭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다"면서 "행정적 편의를 위한 통합으로 역사와 문화의 고장인 강화군의 정체성을 흔드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김포신도시 건설이 추진되면서 한강변 도로가 마무리됐고 통진까지 6~8차선 도로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며 강화 초지대교에서 인천으로 가는 해안도로 및 84번 국지도 공사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행정구역 개편 이전에 이미 도로망 정비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통합이 추진되면 인천시든 경기도든 어느 한쪽으로 편입돼야 하는데 인구수가 많은 김포시가 경기도 편입을 주장하게 되면 현재 강화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일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강화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태권도, 우슈 경기장과 BMX사이클경기장 및 이를 위한 도로정비 등 기반시설 확보를 위한 사업들이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특히 "무엇보다 행정구역 통합은 해당 기초자치단체장의 주도 하에 추진돼야 하는데 문제만 던져 놓고 본인은 사퇴하겠다고 하면 누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는 것인지 의아할 따름"이라며 "실효성도 없는 이러한 소모적 논쟁이 군민들을 분열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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