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中企 "내년 1분기 경기 걱정"

김혜란 / / 기사승인 : 2011-12-08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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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상의, 제조업체 142곳 기업경기전망조사
전망치 '94' … 4분기째 하락 경기회복기대 뚝
[시민일보]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가 최근 실시한 기업경기전망조사에 의하면 2012년 1/4분기에 부천지역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는 지난 분기보다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상의가 부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제조업체 142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2년도 1/4분기 부천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전망치는 ‘94’로 전 분기에 기록했던 ‘109’에 비해 다소 하향하는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2011년도 2/4분기(130), 3/4분기(123), 4/4분기(109)의 하락추세 흐름과 연동하는 것으로 일선 기업현장에서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2012년 1/4분기는 생산설비가동률(87), 생산량(91)이 전분기의 생산설비가동률(102), 생산량(97)에 비해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에 따라 부천지역 기업의 자금사정 전망도 전분기의 ‘90’에 비해 7p 하락한 ‘83’을 기록하여 기준치인 100에 미치지 못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이처럼 하향추세를 유지하는 요인은 부천지역의 11월중 소비자물가지수가 104.6(2010년 기준 : 100)을 기록해서 전년동월과 비교해 4.2%, 전월에 비해 0.1% 상승한 것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가계부채가 증가하여 내수가 감소하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재정위기 확산으로 국내외 경기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수출부문은 지난 11월 우리나라의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면서 연 수출 규모 5000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지만 수출, 투자, 소비라는 국내성장의 중요요인 중 투자와 내수는 부진한 반면 수출만 잘나가는 불균형 성장구조가 고착되면서 부천지역 기업들은 2012년 1/4분기에 수출을 포함한 매출이 94로 전분기(104)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응답했다.
이에 따라 1/4분기 영업이익(77)도 전분기의 영업이익(78)에 비해 근소하게 하락할 것으로 조사돼 지역기업의 활동이 약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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