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기후 변화 대응책의 한 가지 방안으로 빗물이용시설의 사용이 국가적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남동구(구청장 배진교)가 빗물을 이용한 친환경 화장실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최근 남동문화근린공원 내 화장실에 빗물을 이용한 친환경 화장실을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 화장실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물 부족 및 수질악화 등 수생태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천시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빗물을 활용해 설치됐다.
화장실은 빗물 저류조 6㎥에 빗물을 모아 놓았다가 화장실 용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고 하중에 강한 이중벽 HDPE 매립형으로 설치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낮고 영상 10~15℃를 유지했고 수질이 악화되지 않도록 설치됐다.
구는 이번 화장실 설치가 남동문화근린공원 인접한 미추홀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도 빗물 이용에 대한 교육적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기상청 국립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2050년 우리나라는 평균기온이 3.2℃, 강수량 16% 상승하며 아열대 기후로 변해 강수량이 증가하고 집중호우 가능성도 커져 물 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에서 시범적으로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가정에서도 빗물을 모아 생활용수, 조경용수, 화장실용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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