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평생학습·여성비젼센터 '무자격' 보육교사 채용 논란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12-04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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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옥 시의원 "인건비도 월 176만원 과다 책정"
시 "공동육아나눔터 개념...자격증 없어도 된다"
[시민일보]시흥시가 아이를 동반한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평생학습센터와 여성비젼센터에 각각 놀이방을 운영하면서 무자격 교사를 채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인건비 과다 지급 지적과 함께 보육교사 필요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가 시흥시 평생교육원 평생학습과를 대상으로 2012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J 평생학습과장은“두 기관 놀이방의 이용자는 월 35명 남짓이며, 운영을 위해 각 기관 보육교사 인건비로 각각 월 176만3500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치행정위 박선옥 의원은“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월 120만 원 정도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평생학습센터와 여성비젼센터 놀이방의) 자격증도 없는 인력(보육교사)에 대해 월 176만 여원의 인건비를 책정한 것은 과다하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같은 상임위 소속 김복연 의원은 “각 기관별로 월 30여명도 이용하지 않는 놀이방 운영이 반드시 필요한지 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자격증 소지자를 채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J 과장은 “두 기관 놀이방의 경우 ‘공동육아 나눔터’ 개념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반드시 보육교사 자격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하루에 한 명도 이용하지 않을 때도 있고, 이용자수가 많을 때도 있어 수요예측이 어렵다”고 해명했다.
이에 A모 의원은 “시 집행부가 의원들이 많은 량의 예산심사로 일일이 지적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시 예산편성 적절성 여부를 따져 부풀려 계상된 부분을 삭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개소한 평생학습센터 놀이방의 경우 10개월간 이용인원은 249명(월 25명)이 이용했으며, 이용료로 벌어들인 수입은 연간 97만7000원, 월 9만7700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흥=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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