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12-04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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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주봉 합류 큰호응
서구시설관리공단
[시민일보] 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종위) 문화회관에서 공연한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에 맛깔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을 웃고 울리는 최주봉씨가 합류, 특유의 연기를 선보였다.

서구시설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 4월 초연 당시 원년멤버로 대 활약을 펼쳤던 최주봉씨는 괴팍하지만 누구보다 속정 깊은 ‘김만석’ 역으로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최주봉 특유의 맛깔스러운 대사 소화력과 감칠맛 나는 연기는 중년관객들뿐만 아니라 젊은 관객들에게도 큰 인기였다. 덕분에 12월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앵콜 공연이 시작된 이후 공연 제작사에는 최주봉의 출연 일정을 묻는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각종 드라마 출연, 라디오 진행 등 바쁜 일정으로 인해 지방공연에만 참여해 왔으나 최주봉은 그의 연기를 기다리는 관객들을 위해 3일 관객들 앞에서 다시 한 번 그만의 김만석을 보여줬다.

원작 만화와 거의 흡사한 외모와 분위기로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젊은 관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태기의 ‘김만석’은 마른 체구에서 풍기는 것처럼 다소 까칠하고 깐깐한 인물이다.

그러나 송 할머니 앞에서 가꿈씩 선보이는 애교는 상상 이상의 귀여움을 안기며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시원한 발성과 카리스마는 관객들을 압도했다.

반면 최주봉은 무뚝뚝하고 괴팍하지만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김만석’을 슬랩스틱 코미디와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만수아버지’를 떠오르게 만드는 표정과 어투로 때로는 귀엽게, 때로는 코믹하게 표현해 냈다.

또한 TV와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베테랑 배우답게 공연 중간에 관객들에게 말을 건네는 등 현장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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