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재개발사업 기본방향 확 바꾼다

김혜란 / / 기사승인 : 2011-12-01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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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전면 철거 탈피… 존치ㆍ보전ㆍ개량의 혼합방식으로 변경
[시민일보]인천시가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기본방향을 기존의 전면 철거방식에서 탈피,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중시하고 원주민의 재정착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존치, 보전, 개량의 혼합방식으로 전환, 지역여건에 맞는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일제시대와 6.25 당시 모습 그대로의 무허가 판자촌인 인천시 동구 만석동 8번지 일원의 괭이마을, 일명 아카사키촌은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형태로 화재 등의 재난위험에 노출돼 있어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주민들이 저소득계층으로 오랜 기간 살아왔던 쪽방촌은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그들만의 삶의 터전이므로 거주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의 대표적인 쪽방촌인 괭이부리마을은 도시의 역사뿐 아니라 문학적 가치를 품고 있어 전면철거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리모델링과 공동작업장 설치 등을 통해 재개발을 하더라도 현재 살고 있는 주민을 100% 재정착 시키는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이다.
이에 시는 기존의 공공주도 정비 사업에서 벗어나 주민과 함께 마을을 진단하고 주민들이 직접 마을설계에 참여하며 기획단계에서부터 건축가, 미술가 등 전문가(멘토)가 참여해 전문성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체계를 구축하고 마을의 기존 모습과 변화된 모습이 조화되도록 점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집고치기’ 사업은 집수리가 절실하지만 집수리 능력이 없는 홀몸노인, 장애인, 소년소녀 및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들에 대해 자원봉사를 통한 집수리로 소외계층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한 또 다른 방식의 구도심 재개발사업이다.
또 저소득 및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삶의 희망과 의욕을 고취하고 대기업, 건설사 및 자원봉사단체 등 사회지도층이 참여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기부문화를 정착하고 ‘사랑의 집고치기’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단체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사회 전반에 지정 기탁금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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