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컴한 부천시

백희수 / / 기사승인 : 2011-11-29 16:5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금품수수ㆍ횡령등으로 작년 259명 올해 209명 징계받아

市, 청렴도 평가서 2년 연속 최하위… 대책마련 절실

[시민일보] 부천시가 최근 2년간 청령도 평가에서 최하위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9일 시가 부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낸 자체감사 실적 및 조치현황에 따르면 부천시는 지난 2년간 92차례에 걸친 자체 감사에서 145억4500여만원을 추징하는 등 재정상 조치와 743건이 시정, 주의 등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47차례에 걸친 감사에서 129억5000여만원을 추징토록 하거나 회수했고 209명이 징계 등 신분상 처분을 받으며 행정상 조치는 시정 180건, 주의 152건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46차례의 감사를 통해 15억9000여만원을 추징했고 259명이 징계 등 신분상 불이익을 받았다.

특히 징계자 가운데 경고를 제외한 인원은 총 130명으로 올해 금품수수 2명, 횡령 유용 1명, 업무부당 98명, 품위위반 20명, 복무위반 9명으로 집계됐으며 징계기준은 중징계 10명, 경징계 16명, 훈계 104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금품수수 2명을 비롯해 무사안일 14명, 업무부당 183명, 품위위반 47명, 복무위반 8명, 기타 2명이며 중징계 6명, 경징계 32명, 훈계 213명, 주의 5명 등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강동구 기획재정위원장은 "최근 2년간 청렴도 평가에서 부천시가 하위를 기록하고 있고 공직자 음주운전 등 품위를 손상시키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철저한 예방감사를 촉구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0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민원인들이 평가한 부천시의 외부청렴도가 전국 75개 지방자치단체 중 72위인 꼴찌수준으로 나타났다. 시는 또 지난해 공공기관 청령도에서도 경기도내 31개 시군 자치단체 중 하위권이라는 '미흡'단계로 조사됐다.

부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백희수 백희수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