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예술단, 송림동 아파트 단지서 '합창'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11-27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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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동구 청소년수련관서 올 마지막 공연
[시민일보]아파트 단지에서 공연을 펼치며 주민들과 즐거운 교류에 나선 인천시립예술단의 올해 마지막 무대가 29일 오후 5시 동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인천시립예술단이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아파트 단지로 찾아가는 공연’은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며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올 상반기 금난새 예술 감독이 이끄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서구, 부평구, 계양구에서 금관 앙상블로 신나고도 재미있는 무대를 선사한데 이어 윤학원 감독과 인천시립합창단은 10월 남동구로 찾아가 아파트단지를 합창으로 물들였다.
이번 11월의 무대는 송림동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추운 날씨를 감안해 송림2동 주민센터 옆 동구청소년수련관(354석)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주민들과의 즐거운 소통에 주목한 만큼 쉽고도 흥미롭게 구성했다.
먼저 왜 불러, 담배 가게 아가씨, 참새의 하루 등 인천을 대표하는 가수 송창식의 주요 노래들을 합창으로 편곡해 안무와 함께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연출하며 인도네시아, 몽골 등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외국의 민요 메들리와 남성 독창, 중창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공연의 백미는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이 불러 화제가 된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와 ‘아이돌 메들리’로 부활의 김태원이 작곡하고 합창 작곡가 우효원이 편곡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곡들이다. 예술 감독인 윤학원 지휘자는 직접 해설자로 나서 쉽고 친절한 설명으로 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인천시립예술단은 공연관람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직접 교화시설, 섬, 군부대 등지에서 펼치는 ‘찾아가는 공연’을 연중 상시 진행해 왔다. 이번 아파트 단지내 공연은 이를 확대한 것으로 우리 삶의 터전이 곧 문화공간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냈으며 내년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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