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은 눈먼 돈' 공금 수억원 횡령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11-22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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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등 2명 구속 영장
[시민일보]서울시와 국민생활체육회로부터 지급되는 보조금 수억원을 가로챈 서울특별시생활체육회 간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1일 서울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 김모(57)씨 등 2명에 대해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황모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시와 국민생활체육회로부터 년간 1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아 14개 생활체육사업의 회의비 등으로 허위문서를 작성하고 운동용품 납품단가를 높여 차액금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149차례에 걸쳐 모두 3억9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업체로부터 차액금을 돌려받을때 사용할 차명통장 4개를 만들어 차액금을 별도로 관리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자원봉사식대, 교통비, 회의비, 간식비 등의 명목으로 거액을 횡령했으며 사무처장과 본부장은 각각 카드대금과 유흥비로 가로챈 돈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업체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관리 감독에 소홀했던 서울시와 국민생활체육회와 유착관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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