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영종도 초등학교서 방사능 검출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11-20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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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운동장서 기준치 2배 증가 측정
"정밀조사 시급히 진행하고 대책마련 해야"
[시민일보]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기준치 2배가 넘는 방사선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6일 영종도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을 조사한 결과 운동장 모래바닥에서 전체적으로 국내 평균 방사능 수치(0.05~0.3μSv/h) 이상의 방사선량이 측정됐으며 높은 곳은 최대 2배 이상의 방사선량인 0.62μSv/h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번 수치는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감안해 하루에 6시간만 노출을 가정했을 때도 성인남성기준의 연간피폭허용선량인 1mSv/년인 수치를 넘을 수 있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환경운동연합은 방사능 피폭에 가장 취약한 어린이들에 대해 일반인 기준치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했다.
월계동에서 검출된 방사선량에 비하면 적은 수치지만 어린이는 어른에 비해 훨씬 더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과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는 세포 분열이 활발해 방사선에도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분석이 맞물린 결론이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해당 학교에 대한 정밀조사를 시급히 진행해 방사능 핵종과 원인에 대해 밝히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해당학교와 시교육청 등에도 관련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방사선과 관련한 내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교육청 시설과와 협의를 한 뒤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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