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53% "수돗물 안마셔"

최보람 / / 기사승인 : 2011-11-03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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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음식 만들땐 사용"… "불소농도조정사업 찬성" 59%
[시민일보] 인천시민 10명 가운데 6명은 수돗물을 그대로 먹지 않지만 불소농도조정 사업에는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시의 수돗물불소농도 조정사업에 대한 시민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수돗물 음용자는 35%로 절반에 크게 못 미쳤다.
수돗물 비음용자 가운데 53%가 정수기를 사용했고 끓인 수돗물(33%), 사먹는 생수(11%) 등을 먹는 물로 이용했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 75%가 음식을 만들 때는 수돗물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불소농도조정사업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35%에 불과해 시민 인지도가 낮았다.
그러면서도 전체의 59%가 불소농도조정사업에 찬성표를 던졌고 29%가 반대, 13%가 판단보류 입장을 보였다.
사업 추진을 판단하는 주체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여론조사와 주민투표 방법을 가장 선호(각 30%)했으며 나머지는 지방자치단체(25%), 지방의회(15%) 등을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부산대 산학협력단(책임교수 김진범)이 인천 남동정수장 급수지역에서 1년 이상 살고 있는 20세 이상 60세 미민자 1000명(장애인100명 포함)을 선정, 1대1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해당 지역은 중구(도원·율목동(2동), 동구(만석·송림1~2동), 남구(숭의1~4동, 용현2~3동, 도화1동, 주안3·4·6동), 연수구(선학동), 남동구(구월1·2·4동, 간석1~4동, 만수1~6동), 부평구(부평2·3·6동, 십정2동, 부계1동, 일신동) 등이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수돗물 불소화 사업은 수돗물의 불소이온 농도를 0.8PPM으로 조정해 충치 등을 예방할 수 있게 하는 정부 보건사업으로 전국 20여개 지자체가 추진 중이다.
하지만 적은 비용으로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입장과 위험성 있는 화학물질(불소)을 수돗물에 넣어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시민 선택권을 무시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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