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600m 무지개가래떡 함께 이어볼까

최보람 / / 기사승인 : 2011-10-31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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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쌀문화축제' 3~6일 설봉공원서 개최, 2000인분 가마솥 쌀밥짓기 행사도 마련
[시민일보] 제13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이천 설봉공원에서 '고향의 정취, 어머니의 손맛'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31일 이천시(시장 조병돈)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가래떡을 600m 길이로 뽑는 ‘무지개가래떡 만들기’와 대형 가마솥에 2000명 분의 밥을 짓는 ‘가마솥 이천명 이천원’행사가 볼만하다.
'무지개가래떡 만들기'는 햅쌀거리의 넓은 공간에서 연출되는데 600m 이어가기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복판에 설치된 떡을 뽑는 제병기에서 떡이 밀려나오는 대로 관람객들이 떡판에 보기 좋게 구부려 놓아야 한다.
이때 가래떡은 백련초(연보라색), 단호박(붉은색), 녹차(녹색), 흑미(검은색) 등으로 모두 천연재료를 이용해 무지갯빛을 연출한다.
떡이 무지갯빛으로 아름답게 이어지면 내년 농사의 풍년과 참가자들의 무병장수를 기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가래떡 600m의 의미는 2천명이 나눠먹기 위한 것(1인분:30cm)으로 이를 위해 80kg 쌀 3가마가 들어간다.
떡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기 위한 비결은 떡가루의 일정한 습도와 온도이기 때문에 이를 주관하는 이천시 떡류가공협회는 떡을 찐 시루의 온도를 유지하는데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무지개가래떡 만들기' 행사는 3일 오후 3시, 4일과 5일에는 오전 11시에 볼 수 있다.
'가마솥 이천명 이천원'은 쌀밥카페에 설치된 직경 1.6m, 높이 1.7m, 무게 320㎏의 무쇠 가마솥에 2천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의 이천쌀을 재운 뒤 장작불을 지피며 시작된다.
잘 끓은 김이 거대한 솥뚜껑을 비집고 오르면 뜸 들이기에 들어가고 밥이 완성되면 무거운 솥뚜껑을 크레인으로 올리고 사다리를 타고 솥에 올라간 이천시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삽으로 밥을 퍼내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된다.
관람객이 들고 있던 대접에 방금 퍼낸 이천쌀밥 한 주걱이 담기고 그 위에 겉절이와 고추장 한 술이 얹어지면 이천원 이천쌀밥이 완성되는 것.
뿐만 아니라 옆에서 참고 기다린 관람객에게는 솥에서 긁어낸 누룽지를 맛 볼 기회가 주어진다.
'가마솥 이천명 이천원' 행사는 축제장 쌀밥카페에서 3일에서 6일 정오와 오후 2시, 하루 2차례 열릴 예정이다.
이천시=박근출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이천시에서 제 13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 해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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