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CJ계열사 씨앤아이, 굴업도 오션파크 조성사업 재추진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1-10-31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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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단지 지정신청서 옹진군에 제출
"친환경 개발ㆍ80%이상 지역주민 교옹 할 것"
[시민일보] CJ그룹 계열사인 씨앤아이레저산업㈜(이하 씨앤아이)가 지난해 6월 중단했던 굴업도 오션파크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재추진코자 관광단지 지정신청서를 31일 옹진군청에 제출했다.
옹진군 등에 따르면 씨앤아이는 국내 최초의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굴업도에 120만㎡ 규모의 관광호텔을 비롯해 콘도미니엄, 마리나, 골프장, 도서생태학습장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씨앤아이가 공개한 자료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환경파괴에 대한 다양한 보완책 마련이다. 우선 기존 172만㎡ 규모의 사업면적을 해안 암석지형과 수목이 양호한 연평산, 덕물산 지역을 제외한 120만㎡ 규모로 축소했다.
일부 환경단체에서 우려하는 희귀 동식물의 보호방안에 대해서는 생태복원 숲 조성과 대체서식지를 조성하는 등 선진적인 친환경 개발기법을 적극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지적됐던 골프장의 규모를 9홀 및 소규모 연습홀로 변경해 절성토 발생량을 기존 대비 절반 이하로 대폭 축소하고 경관 및 지형 훼손을 최소화 했으며 골프장 농약 및 오수에 의한 해양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수도 시설을 설치, 오수를 100% 재활용할 방침이다.
또 최근에 시행한 사단법인 홍익경제연구소의 연구결과와 자체적으로 시행한 조류, 파충류, 곤충류, 해양생태 등 4개 분야에 대한 사계절 생태조사용역에서 도출된 환경피해 저감대책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씨앤아이는 골프장, 숙박시설 등의 사업규모 축소에 따라 당초 3,910억원 이었던 총 투자비는 3,500억원으로 조정되며 관광단지 조성으로 인해 1만7,850명의 직, 간접 고용창출과 장기적으로 5,778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관광단지 운영인력 중 80%이상 지역주민으로 고용,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 우선적 사용, 인근 도서의 연계관광 프로그램 적극 도입 등 굴업도 개발의 혜택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입안할 예정이다.
일각에서 제기했던 부유층만을 위한 관광단지가 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씨앤아이측은 "당초에도 일반인 이용이 가능한 개방형 관광단지를 계획했으나 회원제 골프장이 주는 이미지로 인해 다소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씨앤아이측은 "회원제 골프장 계획을 대중제로 전환하고 콘도 등의 숙박시설을 일반인이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통해 이 같은 오해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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