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양사면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한다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10-30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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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마을 한마당 내달 2일 개최
농산물 품평·주민노래자랑 열어
[시민일보]강화군 양사면은 황해도 개풍군과 불과 1.8KM떨어진 최북단에 위치한다. 헤엄쳐 황해도를 건너갔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북한과 가깝다.
그래서인지 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 많다. 또한 과거 풍요로웠던 무역항으로써의 그리움이 남아있기도 하다. 그러나 과거를 기억하는 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때문에 혹자는“노인 한 분이 돌아가시면 박물관하나가 없어지는 것과 같다”라며 양사의 흔적이 사라지기전에 그들들의 이야기를 기록해야 한다고 말한다.
양사면과 강화여성의전화, 강화군의제21이 오는 11월 2일 오후 1시부터 평화전망대에서 이같은 마을 이야기를 담은 양사면 이야기지도 책거리와 평화마을 한마당을 개최한다.
평화마을 한마당은 농촌사회에서 농삿일에 가사일까지 하는 여성들을 위해 강화여성의전화 주최로 해마다 열리는 마을 잔치다.
그러나 올해 평화마을 한마당은 지난 6월 23일부터 4주간 4회의 워크샵을 통해 발굴한 양사면의 10개마을별 이야기를 담은 지도 책거리와 평화마을잔치를 함께 진행한다.
양사면 주민들은 이날 자신들이 발굴해 제작한 자기고장의 이야기 지도를 책자로 받아보고, 1년간 농사지은 농산물 품평회와 맛자랑 솜씨자랑, 주민노래자랑을 통해 관광객을 위한 것이 아닌 그들만의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강화군 양사면 이야기 지도는 최북단 양사면의 전해내려오는 이야기와 사연들 현재를 살아가는 농부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희망제작소와 강화의제21 양사면사무소가 함께 기획하고 준비했으며 10개 마을에 4명씩(노인회장, 부녀회장, 이장, 기타) 40명이 참여하는 4회의 워크샵을 통해 양사면의 옛이야기와 현재이야기들을 발굴했다.
따라서 이 책거리는 한때 수도권의 부자들이 모였다는 산이포구가 기생집들 때문에 할머니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는 이이기에서부터 양민학살의 아픔을 간직한 마을, 블루베리가 맛있는 마을, 집성촌을 일궈 몇 대에 걸쳐 살고 있는 씨족마을, 두부가 맛있는 마을, 소나무가 풍성한 송산마을, 100년 역사를 간직한 교회, 주민들의 농산물과 유기농 두부만으로 음식을 하는 식당 등 마을별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 거리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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