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새터민들에 '경주유적지 나들이' 선물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10-26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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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광명시지회, 23명 초청 첨성대ㆍ불국사등 관광
[시민일보] “우리나라에 많은 유적지가 있는 것은 알았지만 경주지방이 이렇게 아름답고 집단으로 역사적인 문화재가 빛을 내고 있는 것을 보고 감탄했다”
지난 24, 25일 이틀 동안 민주평통 광명시지회(지회장 박종덕)가 광명시 거주 새터민 23명을 초청 경주에 있는 첨성대를 비롯해 불국사, 석굴암 등의 관광을 마친 첫 감탄의 말이다.
이들은 지난 24일 관광버스를 타고 광명시를 출발해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고속도로를 달리며 차창 밖으로 보이는 가을 추수에 농촌의 정취를 마음 것 즐겼는가 하면 북한의 가을과 우리의 가을을 비교해보는 시간이 됐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논바닥의 벼짚 사료를 싸 놓은 비닐 포장을 보며 저것은 무엇이냐고 물어 보는 등 다른 나라의 풍경처럼 농촌의 모습을 보며 모두가 즐거운 표정들이다.
또 때마침 고속철과 기차가 지나갈 때는 환호성을 지르며 손을 흔들어 보이는 등 마치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의 소풍나들이 같은 무한정 즐거운 표정들로 해맑은 모습이다.
이들은 한결 같이 우리의 가을 들녁은 한폭의 동양화같은 느낌이 든다며 북한의 들녁과 많은 차이점을 주고 있다는 것.
특히 이들은 하루 빨리 통일이 돼 이 처럼 아름다운 곳을 북한 동포들과 함께 즐기지 못한 것을 끝내 아쉬워하며 북한동포를 걱정을 하기도 했다.

우리의 농촌들녁을 이곳저곳을 보며 이들은 오랫만의 나들이에 담소를 나누는 즐거운 마음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마냥 즐거운 표정들이다.
어느 사이 3시간을 달려 경주에 도착했다. 관광차량은 우리민족의 자랑인 불국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찬란한 민족문화유산을 찾았다.
첨성대를 비롯해 천마총, 석굴암 등의 유적지를 보며 이들은 눈을 띠지 못한 채 역사공부를 하느라 의문점을 질문하며 기록하는 모습이 마치 학도 같은 느낌을 주었다.

가는 곳마다 감탄사를 연발 하는 모습을 보며 북한도 우리민족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
일행 중 한 새터민은 “북한동포들이 이런 값진 우리 유산을 함께 보지 못하는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 며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서 모두가 손잡고 우리의 빛나는 유적지를 보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일행은 경주의 일급호텔에 여정을 풀었다. 처음들어가 보는 호텔, 말만들어도 설레인다고 한다.
말끔히 단장된 호텔내부를 보며 난생 처음보는 호텔 분위기에 사방팔방을 살펴보며 어리둥절하는 모습들이다.
깨끗한 침대 시트에 다시한번 놀라는 표정으로 이런 곳에서 더러워질까 어떻게 이용 할 줄을 모른다. 일행들이 호텔내부를 설명해주며 모든 것을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하자 그때서야 짐을 풀고 하나 둘 사용하며 샤워를 한다.

모두가 설래이는 마음으로 떠들썩 하더니만 모두가 12시가 넘어서야 조용해 진다.
새터민 김 모씨는 “북한에서 남한으로 온 후 처음으로 나들이를 했다” 며 “우리 민족이 어떻게 살아 왔는지 발자취를 이번 관광을 통해 확실하게 알고 보람된 시간으로 하루 빨리 남한 생활을 터득해야된다는 자부심을 갖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민주 평통 박종덕 광명시지회장은 "이들이 이렇게 즐겁고 생기넘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며 "앞으로도 이들에게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광명=류만옥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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