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 119구급차서 새 생명 탄생 화제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10-26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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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응급이송 산모 분만유도
[시민일보] 산모가 119구급차에서 여아를 출산해 화제다.

용인소방서(서장 전광택)는 25일 출산이 임박한 산모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119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고 26일 밝혔다.

산모와 여아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오후 6시45분경 용인소방서 119상황실에 '산통이 있다'는 다급한 신고에 백암119안전센터 구급대가 현장으로 출동, 산모가 고성을 지르며 산통을 호소하고 있었으나 퇴근 차량정체와 백암면 인근에 산부인과가 없어 동백지구에 있는 산부인과로 이송 중 여아를 출산했다.

이에 구급대원(소방교 박찬호, 소방사 채종대)들은 비치된 분만세트를 이용, 여아의 출산을 유도해 탯줄을 자르고 체온유지를 한 후 산모를 안정시키며 병원 의료진에게 인계했다.

구급차에서 출산을 경험한 백암119안전센터 직원들은 신생아가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서 사회에 공헌할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미역과 아기용품 등 출산 축하선물을 준비해 산모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임산부의 분만 현장경험은 많지 않았지만 사전에 준비한 구급기자재와 평소의 교육훈련의 결과로 대처할 수 있었다”며 “새 생명이 태어나는 경사로운 일을 경험하게 해준 산모와 아기에게 오히려 고맙다”고 말했다.

용인=오왕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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