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난 7월 감사원으로부터 인천시교육청에 기부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대상의 주체인 인천지역 최초 자율형사립고인 인천하늘고등학교가 지난 21일 준공했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 운서동 3만700여㎡ 부지에 600억원의 예산으로 건립된 인천하늘고는 일반 교과동과 특별 교과동, 체육관, 기숙사, 식당 등으로 조성됐다.
인천하늘고는 학년 당 8개씩 총 24개 학급이 만들어지며 학급당 인원은 25명 내외로 구성된다.
인천하늘고는 인천국제공항 종사자 자녀 100명과 공항 인근 주민 자녀 40명, 기타 인천 지역 학생 20명, 전국 학생 20명, 사회적 배려 대상자 4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과 과정은 일반 교육 과정 외에도 대학 교양 과정까지 도입해 국내 석학 교수들이 일부 강의를 맡을 예정이며 1인 1예 1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적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종사자의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지역 교육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인천하늘고의 건립비를 지원했다.
그러나 감사원은 지난 7월 5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직원 자녀 등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한 인천하늘고등학교를 인천시에 기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사가 학교를 설립해 운영하면 공사의 예산으로 다른 업체 근로자 자녀들의 교육비 부담까지 안게 돼 형평성 시비 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때문에 당시 감사원은 공사에 인천하늘고를 조속한 시일 내에 인천시에 기부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 관계 법령 등을 위반해 학교를 설립·운영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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