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경기도와 통일부, 연천군이 오는 24일 남북 청소년 교류센터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정부 국정과제인 ‘비무장지대 평화적 이용’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었던 남북청소년 교류센터 건립을 통일부가 DMZ 인근지역이라는 상징성 등을 이유로 연천 합수머리 지역이 타당성이 높다고 판단내리면서다.
건립되는 DMZ 남북청소년교류센터는 사업비 521억을 투입해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 산 7번지 일원(합수머리)지역 28만3,269㎡(8.5만평) 부지에 연면적 1만4,730㎡의 건축물로 조성되며, 주요시설로 청소년 활동, 지원,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통일부는 사업의 시행주체로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 건립전반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며 경기도가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주변지역에 대한 다양한 연계시설 및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연천군은 관련 인허가와 부지매수를 위한 행정절차 이행과 용지보상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
앞서 도는 이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경기개발연구원과 T/F 를 구성해 꾸준히 정부에 도내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해왔다.
특히 지난해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취임 일성인 경기북부지역의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남북 소통의 장 조성과 정부의 비무장지대 평화적 이용과 남북의 청소년 교류 중심시설 건립이라는 공통분모가 실질적인 결과로 나타났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한편 도는 임진강 합수머리 일원 교통망 확충계획을 수립해 자유로-연천- 포천을 연결하는 국도 37호선을 추진하면서 2017년까지 경원선 열차가 운행되고 있는 연천역까지 1호선 단선 철도를 전철화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계획이다.
또 임진강 합수머리 일원에 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학술조사를 추진하는 등 인근에 관광 인프라 등을 함께 조성하여, 보존과 개발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안보를 위해 지역발전에 많은 제약과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접경지역인 경기도 연천에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주요시설을 건설하게 된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가 경색된 국면에서 추진되는 금번 DMZ 남북청소년 교류센터가 앞으로 남북교류활성화와 DMZ인근의 활용에 좋은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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