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성인물 연구 방법론 모색

최보람 / / 기사승인 : 2011-10-18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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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인천여성단체協, 오늘 학술포럼 개최
[시민일보] 인천시와 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19일 오후 2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 여성인물 연구의 방법론과 과제’라는 주제로 제3회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인천시와 사)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2007년부터 5년간 진행하고 있는 ‘역사 속의 인천여성 인물 발굴’을 위한 장기적인 사업계획 일환으로 열린다.
‘역사속의 인천 여성 인물 발굴 사업’은 지난 2008년에는 ‘역사 속의 인천 여성’ 자료집을 발간했고 2009년 ‘동아시아 사회와 인천 여성’과 2010년 ‘세계화 속의 여성, 그리고 인천’에는 학술토론회를 개최됐다.
또한 지난 7월부터 ‘역사 속의 인천 여성인물 사진 전시회’를 순회 개최하고 있으며 제3회 학술 포럼도 이러한 연장선에서 마련하게 됐는데 학술포럼의 구성은 모두 2가지 주제로 이뤄져 있다.
먼저 제1주제로 윤택림 한국구술사연구소 소장의 ‘여성구술사와 지방연구’ 의 발표가 있다. 그 논지는 지방 여성들의 삶의 역사를 드러내는 것이 오히려 지방사와 지방 연구에 더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지역에서의 여성들의 삶이 중앙 정치에 더 관심을 두는 지역 남성들의 삶보다 더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각 지역의 다양한 여성들의 삶의 경험이 역사화 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여성사가 재건될 수 있고 또한 마찬가지로 진정한 의미의 지방사와 지방 연구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구술사가 중앙중심적, 서울중심적 시각에서 드러나지 않고 있는 지방 여성들의 삶과 경험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론이라는 것이다.
이어 제2주제로 장용경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가 ‘여성의 기억, 多 聲的 歷史의 가능성’을 발표한다.
여기서는 지금까지의 역사쓰기 관행이 중앙, 남성, 문헌 중심의 역사가 보편적인 것으로 그 나머지는 부문사나 사례연구로 위치 짓는 것이었는데 이에 대해 ‘여성사의 역사쓰기의 실천’과 ‘구술사’라는 방법론을 연계시켜, ‘일원적 역사의 다성화가 어떻게 가능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일제 강점기 ‘本夫殺害’ 여성에 관한 사례 연구를 통해 남성적 담론(배제와 표백)과 여성적 담론(게토화 혹은 과도한 일반화의 경향)의 경우를 비교 설명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상황에서 여성적 특수성을 살리면서 일반화로 나아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관건인데 한국에서 여성사와 구술사, 여성 구술사가 놓여 있는 상황을 호도하지 않기 위해서는 여성 구술이 발생하는 상황과 그 정형적 패턴에 대한 반성적 인식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학술포럼 주제발표 사회는 인천시 역사자료관 시사편찬위원회 강옥엽 전문위원이, 종합토론은 윤승준 교수(인하대)가 맡았으며 제1주제는 박정애 연구원(숙명여대)이, 제2주제는 임학성 교수(인하대 HK사업단)가 토론한다.
이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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