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서구, "학교발전기금을 강요하고 본인 병원진료비도 내달라"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10-16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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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중학교 학부모, 교장관련 민원서 제출
[시민일보]서구의 한 중학교 교장이 일부 학부모에게 학교발전기금을 강요하는가 하면 본인이 진료받은 병원 치료비를 학부모에게 전가했다는 주장이 담긴 민원서가 인천시교육청에 접수되면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학부모는 최근 시교육청에 낸 진정서에서 "서구의 A중학교 교장이 학부모에게 강제적으로 학교 발전기금 조성을 강요하고 비민주적인 학교운영, 학부모에게 금품 및 향응을 제공받는 등 공직자 신분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장이 당초에는 학교 예산 800만원으로 환경미화를 해 달라고 요청을 해와 학부모 입장으로 어쩔수 없이 벽화 등을 꾸며줬다"며 "나중에는 해당 학교장은 재료비 등 300만원 가량을 학교발전기금으로 내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 학부모는 특히 "해당 학교장은 지난 10월6일 단수가 시행될 때 교사들 식사 대접을 요구했고 운영위원장이 운영위원에게 이같은 말을 전달했다"며 "실제로 단수가 실시된 지난 6일 당일에 한 학부모에게 식사 대접을 받았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 학부모는 또 "교장이 본인의 치아 치료를 할게 있다고 해 아는 곳이 있어 소개를 시켜줬지만 진료비를 내지 않아 80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대납했다"며 "80만원의 치료비를 부담한 내용을 포함한 담당의사 치료확인서를 진정서와 함께 제출했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A중학교 학교장은 "인천시 교육청에 진정서가 전달됐다는 내용을 방금 전에 전해 듣고 감정이 격해진 상황"이라면서 "진정서의 내용 중 대다수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부모가 시교육청 민원실에 직접 방문한 뒤 진정서를 접수했다"며 "감사실로 이날 중으로 진정서를 내려보내 민원처리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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