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비함정 기름 부정유출 막는다

최보람 / / 기사승인 : 2011-10-11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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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차 운송기사들 상습적으로 빼돌려 유통, 해경 입고용 유량계 설치… 실시간 물량확인
[시민일보] 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 연수구 소재)이 올 연말까지 전국 해경관서에 ‘유류 입고용 유량계’를 설치한다.
해양경찰청은 경비함정 등에 공급되는 기름을 빼돌리는 범죄행위를 사전에 차단키 위해 시범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 시범 설치해 운영한 결과 경유 수급량이 오차 허용범위(±0.5%) 이내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11일 이같이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그동안 경비함정 등에 공급되는 기름의 경우 저유소 출하전표와 유조차의 봉인번호만을 확인, 공급되는 경유의 정확한 양을 알 수 없었다.
따라서 최근 경비함정 등에 경유를 공급하던 유조차 운송기사들이 상습적으로 기름을 빼돌려 유통시킨 혐의로 14명이 검거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이들은 당시 봉인을 뜯지 않고도 기름을 빼낼 수 있는 방법을 고안, 모두 291회에 거쳐 5230만원 상당의 경유 3만2000리터(ℓ)를 훔쳤다.
해경은 이 같은 유사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번‘입고용 유량계’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부정유출을 막고 정량수급의 방안을 마련했다.
입고용 유량계는 출하전표 및 봉인번호 확인은 물론 온도와 비중을 환산한 실량이 실시간으로 사무실과 현장 실무자에게 전달된다.
더욱이 입고용 유량계의 경우 이동 및 설치가 간편하고 온도와 비중에 의한 물량 산출이 자동 환산돼 ±0.3% 오차 범위 내 엄격한 유류 검침이 가능하다.
해경 관계자는 "입고용 유류계 설치로 유류 부정유출 방지는 물론 유류수급에 소요되는 인력과 신간 경비 등의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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