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의 날 기념식 엉망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10-09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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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의원들 일일이 소개하자 시민들 짜증
체육시상식도 안해 빈축
[시민일보]광명시민의 날 기념식이 마치 차기 선거 운동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씁슬함을 감추지 못했는가 하면 체육대회를 마치고 순위 시상식을 하지 않아 꼬리 없는 체육대회로 마무리해 시민들로부터 눈총을 받았다.

9일 기념식 참석자들에 따르면 광명시민들은 지난 5일 광명시민의 날 30주년 기념식과 동 대항 각종 운동대회 등을 시민운동장에서 하기 위해 많은 참석을 했다.

사회자는 이날 "시민의 날 축하를 해주기 위해 참석하신 내빈 소개는 시간절약을 위해 생략한다"며 양해를 구한한 뒤 광명시장의 축사에 이어 광명시의회 의장 축사 차례가 됐다.

그러나 이같은 사회자의 양해를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의장은 참석한 의회 의원을 하나 하나 일일이 소개한 뒤 축사까지 하며 상당한 시간을 사용해 마치 선거철이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또 설상가상으로 도의원 대표로 김경표 의원 차례도 약속이나 한 듯이 도의원을 소개하며 시간을 끌더니 축사까지 하는 바람에 운동장에 모인 시민들로부터 빈축과 함께 야유까지 터지는 불상사가 일어나 짜증스러움을 줬다.

더욱이 이날 체육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주는 시상식 마저 없어 열심히 뛴 선수들을 허탈하게 만들어 마치 꼬리가 없는 반쪽 체육대회로 씁쓸한 느낌을 줬다.

이 때문에 내년 체육대회 때 출전선수 찾기에 어려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명=류만옥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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